메타(Meta)가 2023년 7월 출시한 스레드(Threads)는 트위터(X)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다. 출시 초기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사용자 이탈이 발생하며 과연 이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메타는 2024년부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스레드의 차별점을 강화하고, X(트위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을 펼쳤다. 2025년 현재, 스레드는 어떻게 변화했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스레드의 최신 기능 업데이트와 플랫폼 변화,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해본다.
1. 2025년 스레드의 주요 기능 업데이트
2025년 들어 스레드는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1) 데스크톱 버전 기능 강화
- 멀티 계정 전환 기능 추가: 여러 계정을 쉽게 오갈 수 있어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 운영이 편리해졌다.
- 웹사이트용 임베드 기능 개선: 블로그 및 뉴스 사이트에서 스레드 게시물을 더욱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HTML 임베드 코드 지원이 강화됐다.
- UI/UX 최적화: 트위터(X)와 비슷한 컬럼형 레이아웃을 지원해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 고급 검색 및 해시태그 기능 도입
- 해시태그(#) 기능 본격 도입: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클릭하면 관련된 스레드 게시물이 한눈에 보이도록 개선됨.
- 고급 필터 기능 추가: 최신, 인기 게시물 필터 적용 가능.
- 사용자 지정 피드 제공: 좋아하는 주제별로 피드를 구성할 수 있어 관심 있는 콘텐츠만 볼 수 있음.
3) 영상 및 GIF 지원 확대
- 고화질 GIF 업로드 및 자동 변환 기능 추가.
- 최대 5분까지 동영상 업로드 가능 (X의 2분 20초보다 긴 영상 지원).
- 영상 편집 도구 제공: 간단한 컷 편집, 텍스트 삽입 기능 제공.
4) 수익화 기능 확대
- 스레드 구독 기능 추가: 특정 크리에이터의 유료 구독이 가능해지면서 X(트위터)의 ‘슈퍼 팔로우(Super Follow)’와 경쟁.
- 광고 수익 쉐어 프로그램 도입: 일정 기준(예: 1만 팔로워 이상)을 충족하는 크리에이터에게 광고 수익 배분.
- 후원 기능 추가: 팬들이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후원할 수 있도록 메타 페이(Meta Pay) 연동.
2. 스레드의 플랫폼 변화와 사용자 증가
1) X(트위터)와 차별화 전략
- 알고리즘 개선: X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추천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반면, 스레드는 모든 사용자에게 공평한 노출 기회를 제공.
-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과의 연동 강화: 기존 메타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유도.
- 정치적 중립 지향: X는 정치적 논란이 많은 플랫폼이 되었지만, 스레드는 보다 긍정적인 콘텐츠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
2) 사용자의 반응 변화
- MZ세대 유입 증가: 이미지, 영상 기반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젊은 층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
- 브랜드 및 기업 활용 증가: 인스타그램과 연동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트위터(X)를 대체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음.
- 미국과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 X의 정책 변화에 반발한 사용자들이 스레드로 이동하면서, 서구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
3. 2025년 스레드의 향후 전망
1) 메타의 강력한 지원
- AI 기반 추천 시스템 강화: 메타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 이커머스 연계 가능성: 인스타그램 쇼핑과 결합해 SNS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
2) X(트위터)와의 경쟁 지속
- X가 유료 기반 서비스를 강화할 경우, 무료 기능이 강한 스레드로 이동하는 사용자 증가 예상.
- X와의 차별점을 더욱 극대화한다면, 스레드는 장기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
결론: 스레드는 진화 중, 2025년에도 성장 가능성 높다
2025년 스레드는 단순한 트위터(X)의 대체제가 아니라, 독자적인 색깔을 가진 SNS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 검색, 해시태그, 데스크톱 기능 강화 → 사용자 편의성 증가
- 멀티미디어 지원 확대 →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유입 증가
- 수익화 기능 추가 → 크리에이터 및 기업의 활용도 증가
이러한 변화는 스레드가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앞으로 메타가 어떤 전략을 펼칠지, 스레드가 X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